충북 연일 폭설·한파…끊이지 않는 눈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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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이은 폭설과 영하권 강추위로 인해 충북지역 곳곳에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청주와 보은에는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청주는 1990년 이후 12월 하순 중 하루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현재 충북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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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23일 연이은 폭설과 영하권 강추위로 인해 충북지역 곳곳에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현재 청주와 보은에는 이틀째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청주와 보은에는 각각 최대 9.6㎝, 2.9㎝까지 눈이 쌓였다. 청주는 1990년 이후 12월 하순 중 하루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다.
기록적인 폭설에 매서운 한파까지 닥치면서 각종 사고가 하루종일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7분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한 도로에서 승용차 한 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를 이탈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어 오후 6시5분쯤에는 음성군 대소면 태생리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진 90대 노인이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북에선 이날 눈길 관련 사고가 총 22건 발생해 19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현재 충북 중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24일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 교통·보행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예상 적설량은 중·남부 2~7㎝, 북부 1㎝ 안팎이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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