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엔 30cm 눈 쌓였다…폭설에 주차장 된 시내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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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눈에 갇힌 제주 상황 살펴봤는데, 광주에도 하루 동안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 소식에 새벽부터 집을 나섰지만, 밤새 내린 눈에 광주 도심은 이미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정하진/광주광역시 북구 : 자차를 이용해서 다니던 출근길인데 오늘 폭설이 내리다 보니까 버스를 이용하려고 나왔는데 버스도 만만치 않네요.]
[김용현/광주광역시 광산구 : 땅이 얼어서 지금 바퀴가 헛도는 상황입니다. 올라갈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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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눈에 갇힌 제주 상황 살펴봤는데, 광주에도 하루 동안 3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호남 지역에는 앞으로 눈이 더 온다고 하니까 안전사고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이 내용은 KBC 조윤정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눈 덮인 도로 위에 멈춰 있는 승용차.
대여섯 명의 학생들이 힘을 합쳐 밀어봅니다.
[하나, 둘, 셋.]
폭설 소식에 새벽부터 집을 나섰지만, 밤새 내린 눈에 광주 도심은 이미 주차장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장우빈/광주광역시 남구 : (집에서) 1시간 20분 걸렸어요, 여기까지. 지금 제설작업이 잘 안 된 것 같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도 애가 타긴 마찬가지.
얼어붙은 도로 때문에 대부분의 버스 운행이 지연되면서 그야말로 '출근길 전쟁'이 벌어졌습니다.
[정하진/광주광역시 북구 : 자차를 이용해서 다니던 출근길인데 오늘 폭설이 내리다 보니까 버스를 이용하려고 나왔는데 버스도 만만치 않네요.]
[송미령/광주광역시 남구 : 차가 너무 막혀서 지금 지각 예정인데….]
화물차 운전기사들은 혹여나 빙판길 사고가 나지 않을까 차량 점검에 분주합니다.
[김용현/광주광역시 광산구 : 땅이 얼어서 지금 바퀴가 헛도는 상황입니다. 올라갈 수가 없어요.]
광주·전남을 오가는 하늘길과 뱃길도 모두 막혔습니다.
광주공항을 출발, 도착하는 비행기 30편이 모두 결항 됐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전남에서는 60척이 넘는 여객선 운항도 통제됐습니다.
광주시는 전날부터 100대가 넘는 장비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였지만, 교통 대란을 막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김영휘 KBC·장창건 KBC·나병욱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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