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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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공연 예정인 뮤지컬 '오페라 유령' 무대에 배우 조승우(사진)가 오른다.
영화·드라마는 물론 뮤지컬 무대에서 더 큰 사랑을 받아온 조승우가 '유령'을 맡는건 처음이다.
23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가장 유명한 뮤지컬 주인공으로서 역대 유명 배우와 자주 비교되곤 하는 어려운 역할로 손꼽히는 '유령'은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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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림 등과 유령役 캐스팅
23일 제작사 에스앤코는 13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역 캐스팅을 공개했다. 가장 유명한 뮤지컬 주인공으로서 역대 유명 배우와 자주 비교되곤 하는 어려운 역할로 손꼽히는 ‘유령’은 조승우, 최재림, 김주택, 전동석이 연기한다.
‘오페라의 유령’은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를 비롯한 전 세계 프로덕션을 통해 다양한 스타를 배출해 왔다.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배우 선발 과정 전체에 직접 참여할 뿐 아니라 가장 적합한 배우를 발견할 때까지 주인공을 찾기 때문에 까다로운 캐스팅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프로덕션을 비롯해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을 이끌어 온 라이너 프리드 협력 연출은 “캐릭터들의 복합적인 내면과 갈등에 대해 한국 배우들은 깊은 감정적 이해와 교감을 갖고 있다. 캐릭터의 감정 세계에 매우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흡입력 있는 연기로 표현하는 데 뛰어나다”고 이번 캐스팅 결과를 설명했다. 한국어 공연은 내년 3월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며, 7월에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이강은 기자 ke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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