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워싱턴의 크라우더 트레이드 제안 거절

이재승 2022. 12.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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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트레이드에 나섰으나 완성하지 못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피닉스 선즈에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 트레이드를 제안했으나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피닉스는 크라우더 트레이드를 위해 하치무라 루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가 하치무라 거래를 거절한 것을 보면, 워싱턴의 제안이 하치무라 외에 다른 조건이 별도로 포함되지 않았을 것으로 유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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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위저즈가 트레이드에 나섰으나 완성하지 못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피닉스 선즈에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 트레이드를 제안했으나 거절을 당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피닉스는 크라우더 트레이드를 위해 하치무라 루이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닉스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닉스는 크라우더를 보내야 한다면 주전 전력 확보를 바라고 있다. 이에 워싱턴의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닉스가 하치무라 거래를 거절한 것을 보면, 워싱턴의 제안이 하치무라 외에 다른 조건이 별도로 포함되지 않았을 것으로 유추가 된다. 피닉스가 주전 선수를 원하기 때문. 별도의 지명권이 거래 조건에 포함이 되더라도 피닉스가 관심을 가질 리 만무하다. 게다가 지금까지 기다린 것을 고려하면 하치무라로 만족하지 않는 것이 당연하다.

 

하물며 하치무라는 지난 시즌부터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이번 오프시즌을 거치면서 구단에 늦게 합류했고 주로 벤치에서 나서고 있다. 피닉스 입장에서는 하치무라에 다른 조건이 더해졌다 하더라도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크라우더를 트레이드블럭에 올린 지 시간이 제법 지난 것을 고려하면 피닉스가 기존 의사를 더욱 관철하려 들 것이 유력하다. 

 

그러나 피닉스도 더는 현재 상태에 머무르기 쉽지 않다. 어느 덧 시즌 중반에 접어들었기 때문. 크라우더를 매개로 완연한 주전 전력을 찾기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관심이 있는 구단들이 피닉스가 원하는 조건을 제시하기 쉽지 않다. 혹은 다른 팀에서 트레이드가 유력한 선수가 포함되어야 거래가 추진될 수 있으나 이마저도 당장 진행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
 

하치무라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1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11월 말부터 약 한 달 간 결장했으며, 최근에야 복귀했다. 그는 경기당 23.5분을 소화하며 11.3점(.488 .333 .733) 4.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활약을 펼치고 있으나 2년 차이던 지난 2020-2021 시즌에 비해 좀처럼 발전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그의 신인계약은 만료된다. 하치무라는 이번 시즌 개막에 앞서 워싱턴과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다. 시즌 후 그는 이적시장에 나가며, 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워싱턴이 아직 붙잡을 여지는 충분하다. 그러나 지난 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데려오며 하치무라의 입지가 많이 줄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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