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 명동 40만 인파 예상…노점상 다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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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이번 주말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년 만에 일상을 회복한 크리스마스죠.
최강 한파 속에서도 내일 명동에만 40만 인파가 모일 거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태원 참사 아픔을 겪은 터라 인파 관리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명동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승연 기자.
<질문> 명동은 내일 노점상들이 휴업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이곳 명동 거리에는 노점들이 아직은 한창 영업 중인데요.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은 모두 휴업에 들어갑니다.
많은 시민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행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섭니다.
[명동 노점상인]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 휴업을 하지만 사람이 제일 먼저니까 무사하게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내일 하루 명동 일대에는 4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거라는 예상인데요.
서울 중구청 직원들은 오늘 오전부터 시민 보행을 방해하는 불법 광고물을 정리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조금 전 저녁 6시부터는 사람들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명동 주요 지점에 구청 직원 40명이 배치됐습니다.
시민들에게 보행 동선을 안내하며 인파를 분산시켜 밀집도를 낮출 방침입니다.
구청 측은 내일 인파 밀집 상황을 보고 오는 31일에도 명동 노점상의 전면 휴업이나 감축 운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CCTV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인파 관리에 나선 곳도 있는데요.
강남구는 오늘부터 강남역 일대 인구 밀집도를 CCTV로 실시간 관리합니다.
CCTV 영상을 AI가 분석해서 밀집도가 1㎡당 6명 이상이 되면, 강남구 전체에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경찰과 소방에도 인파 밀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인파 밀집 예상 지역 특별 관리에 들어갔고, 경찰도 이번 주말 전국 37개소에 656명을 배치해 인파와 안전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윤재영 권재우
영상편집: 방성재
최승연 기자 suu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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