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CJ제일제당 '납품단가' 신경전 장기화…고객들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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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쿠팡과 CJ제일제당의 '납품 단가' 신경전이 장기화 하면서 애꿎은 소비자 불편도 가중되는 모습이다.
쿠팡에서 햇반·스팸 등 CJ제일제당 주요 상품이 일제히 빠진 탓에 해당 제품의 단골 고객들은 다른 온라인몰을 이용하며 배송비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쿠팡은 지난 11월 중순께부터 햇반과 비비고 만두, 김치, 간편식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 발주를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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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월 4900원 구독료 '와우' 멤버십 회원 CJ 상품 부재에 불편 가중
다른 온라인몰 이용 시 일정 금액 구매 조건 갖춰야 무료 배송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최근 쿠팡과 CJ제일제당의 '납품 단가' 신경전이 장기화 하면서 애꿎은 소비자 불편도 가중되는 모습이다.
특히 월 4900원을 내고 무료 로켓배송과 새벽배송 등을 이용하고 있는 쿠팡의 '와우' 멤버십 회원들 불만도 고조되고 있다.
쿠팡에서 햇반·스팸 등 CJ제일제당 주요 상품이 일제히 빠진 탓에 해당 제품의 단골 고객들은 다른 온라인몰을 이용하며 배송비 부담을 떠안아야 하기 때문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CJ제일제당이 마진율 협상 주도권을 쥐기 위해 벌이고 있는 신경전이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장기화하고 있다.
쿠팡은 지난 11월 중순께부터 햇반과 비비고 만두, 김치, 간편식 등 CJ제일제당의 인기 상품 발주를 중단했다.
"CJ제일제당이 무리한 공급가를 요구해 받아들일 수 없다"는 쿠팡과, "원자재가 오름세 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기피하다"는 CJ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공급 가격을 두고 벌이는 양측 협상이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모양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CJ제일제당 관련 제품 매출이 점유율 상당 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수요가 높다.
쿠팡의 무료 배송 혜택의 장점 때문에 와우 멤버십에 가입한 회원들의 경우 주요 구매 품목이었던 CJ제일제당 제품을 구매할 수 없게 되자 다른 온라인몰을 찾아다니며 쇼핑을 하고 있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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