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게임’ 장서희, 김규선=친딸 진실 밝히는 오창석에 충격[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2. 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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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마녀의 게임’ 오창석이 진실을 알렸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에서는 장서희에게 김규선이 친딸이라고 밝히는 오창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한별(권단아)과 재회하게 된 정혜수(김규선)는 그를 끌어안고 눈물을 쏟아냈다.

주세영(한지완)은 안희영(주새벽)과 접촉해 정혜수 사고 가해자와 증거에 관해 물었다. 뭘 어떻게 도와주면 되냐는 주세영에 그는 “더는 도망치지 않아도 되게, 천하 그룹에서 다시 일할 수 있게 해줘요”라고 부탁했다.

그 말에 주세영은 증거가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부터 확인해봐야겠다고 말했다.

말을 하지 못하는 강한별은 정혜수에게 살아있어 줘서 고맙다고 글을 썼다. 아파서 오지 못했다고 설명하던 정혜수는 강한별이 차고 있는 자신의 팔찌를 발견했다.

강한별은 엄마가 보고 싶어 많이 우니 강지호(오창석)가 줬다고 말했고 정혜수는 “그때 잃어버린 게 분명한데”라며 ‘설마 지호 씨가 사고 현장에?’라고 생각했다.

유인하(이현석)은 패션 잡지에 있는 스텔라 정의 이름을 보며 “판타스틱하다”라고 미소 지었고 설유경(장서희)는 “감각적이면서 강렬하고 섬세하면서 자연스러워”라고 말했다.

퇴근하던 유인하는 안희영을 발견하고 정혜수에게 부회장실로 빨리 오라고 알렸다. 무릎 꿇은 안희영에게 설유경은 “맨해튼 외삼촌, 먼 길 잘 보내드렸나? 지금 안 비서 네가 누굴 상대로 엄청난 짓을 저질렀는지 알아?”라며 뺨을 내리쳤다.

그는 “네까짓 게 감히 날, 혜수 살인범으로 만들어?”라고 분노했고 안희영은 “잘 아시네요. 제까짓 것이 혼자 목숨 내놓지 않고서야 그런 무시무시한 짓을 했겠어요?"라고 따졌다.

그를 움직이게 한 게 누구냐 묻는 설유경에 안희영은 대답하면 얻는 게 뭐냐고 물었다. 고성재(김시헌)는 당장 용서를 빌라며 자신이 가만히 있지 않겠다 경고했고 안희영은 “제가 사라지면 누가 부회장님에게 누명을 씌웠는지, 정혜수 사고 배후가 누구인지도 증거가 사라집니다”라고 협박했다.

널 어떻게 믿냐고 묻는 설유경의 말에 등장한 주세영은 “증거 있어. 안 비서, 내 수행 비서로 쓸게요. 안 비서 내가 보냈어. 나하고 딜을 했고. 진범과 통화한 녹음 파일, 블랙박스 녹음 파일, 안 비서가 다 갖고 있어. 난 이미 확인했고”라고 설명했다.

안 비서는 강지호와의 통화 녹음을 공개했고 그는 경고와 제거를 묻는 말에 “제거입니다. 보험 하나 들죠. 만에 하나 정혜수가 살아날 경우, 이 사고의 배후는 설유경 대표여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강지호가 정혜수를 해치려 한 것에 설유경이 놀라자 안희영은 사고 현장에 강지호가 온 영상까지 전했다. 설유경은 강지호가 자신을 정혜수 살인범으로 만들려 했다는 것에 분노했다.

부회장실에 들이닥친 유인하와 정혜수는 갑자기 안희영이 왜 나타나서 이야기를 나누냐 물었다. 주세영은 설유경에게 안희영을 자신의 수행비서로 데려가겠다고 의논 중이었다고 거짓말했다.

정혜수는 “안 비서님, 3년 전 사고 나셨을 때 분명 저한테 그러셨어요. 설유경 대표님이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고. 안 비서님이 제 사고와 관련이 있고 그 배후가 여기 계신 설유경 부회장님이 맞습니까?"라고 물었다.

이에 설유경은 “아니라고 몇 번을 말해. 아니라고 말했잖아!”라고 억울해했고 주세영은 정혜수에게 유인하 백 믿고 무례하고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그 말에 닥치라고 말한 정혜수는 안희영에게 “당신이 날 죽이려고 했습니까? 그 지시를 내린 사람이 설유경 부회장님 맞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나 안희영은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고 설유경은 자신은 아니라면 볼일 끝났으면 나가라고 말했다.

부회장실 문밖에서 통화 녹음을 들은 유인하는 정혜수에게 이를 알렸고 그는 “정말 유지호라고요? 말도 안 돼. 지호 씨가 왜 나를? 내가 가석방으로 출소하면 주세영이 인하 씨 사고 진범이라고 떠들고 다닐까 봐? 그럼 사랑하는 여자를 감옥에 보내고 자신이 검사 옷이라도 벗게 될까 봐? 그렇다고 어떻게 날 죽이려고 해. 그게 어떻게 가능해요. 사람이라면 어떻게 그런 짓을 해요”라고 충격받았다.

MBC 방송 캡처



이럴 때일수록 차분해야 한다며 다독이는 유인하에 정혜수는 “백번 양보해서 내가 사라지길 바랄 수 있다 쳐요. 하지만 한별이 엄마인 날 어떻게. 오해가 있는 것일 거예요”라고 믿지 못했다.

유인하는 증거가 확실해질 때까지는 미리 결정하지 말고 미리 다치지 말라고 말했고 정혜수는 “인하 씨가 잘못 들은 거야”라고 확신했다.

주세영은 강지호를 만나 녹음을 들려주며 왜 정혜수를 죽이려 했냐 물었다. 강지호는 “세영이 너도 혜수 죽이고 싶어 했잖아. 내 차 블랙박스에는 네가 혜수를 차로 들이받으려다 핸들을 꺾는 장면이 들어있던데. 너도 은근히 좋았지? 네 남편인 네가 정혜수를 제거하려 했다, 너도 모르게 웃었지?”라고 미소지었다.

그 말에 주세영은 “그래, 내 남자가 옛 여자가 걱정돼서 교도소 출소하는 모습을 멀리서나마 지켜보려는 게 아니구나. 나처럼 똑같이 정혜수를 죽여버리고 싶었구나? 유지호, 네 말이 맞았어. 너랑 나 이제 악마가 된 거야. 난 생각만 했지,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지만 유지호 너 진짜 정혜수를 죽이려 했어. 네가 진짜 악마야”라고 폭소했다.

강지호는 “난 악마가 됐다. 정혜수가 사라져야만 난 내 것을 지킬 수 있으니까. 정혜수가 죽어야만 내가 올라갈 수 있는 계단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으니까"라고 말했고 주세영은 "그런데 왜 지금은 죽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는 거처럼 보여? 지금은 왜 정혜수랑 바람피우고 싶어 안달 난 거처럼 보이느냐고! 뭐가 당신을 그렇게 바꿔놨어?"라고 물었다.

강한별이 아팠으니 낫게 해 줘야 한다고 말하는 강지호에 그는 “한별이 핑계 대고 계속 혜수를 만났겠다? 두 번째 질문 남아있어. 왜 우리 엄마 가해자로 둔갑시켰어?”라고 되물었다.

정혜수가 살아날 경우 보험이었다는 말한 그는 누굴 핑계로 댈 수 있겠냐며 설유경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주세영은 “그렇다고 칼날을 세우면 어떻게 해. 엄마가 가만히 있을 거 같아?”라고 따졌으나 강지호는 능글거리며 웃었다.

주범석(선우재덕)은 설유경 수사 기록을 마현덕(반효정)에게 건넸다. 이런 가짜 찌라시가 도는 건 알았지만 만든 얘기도 있었나 보다라며 모르는 척하는 마현덕에 그는 “회장님도 모르셨다? 27년 전 설유경과 저를 묶어주신 당사자이자 설유경에게는 동거남은커녕 남자를 사귄 적도 없는 정숙하고 고결한 여자라고 칭찬하셨지요"라고 분노했다.

그 말에 마현덕은 “그땐 그렇게 알았겠지요. 유경이한테 속았거나 착각했거나. 설유경 대학 시절부터 마음에 담아두고 잊지 못해 이혼까지 한 사람은 주 장관이십니다. 날 오작교 시킨 것도 주 장관이세요!”라고 따졌고 주범석은 설유경이 원한 건지 강요였는지 되물었다.

뭐가 더 남아있냐고 소리친 그는 “정말 숨겨둔 아이라도 있는 것입니까!”라고 분노했고 마현덕은 궁금한 사람이 답을 찾는 게 빠르다며 말을 아꼈다.

주세영은 정혜수에게 블랙박스 영상을 전달해주며 “누가 널 진짜 죽이려 했는지 그 증거가 담겨있다고”라고 말했다.

강지호는 설유경에게 자신이 그의 과거를 알고 있고 증거까지 자신의 손에 있다고 말했다. 네가 한 짓에 비하면 내 과거는 가련한 한 여자의 일생일 뿐이라는 설유경에 그는 “제가 한 일이라면, 3년 전 정혜수를 제 손으로 해치려 한 일 그거 말입니까?”라고 물었다.

분노한 설유경은 강지호의 멱살을 잡으며 “네가 어떻게 혜수를 죽이려 할 수 있어! 어떻게 혜수가 날 그렇게 증오하게 만들어! 왜!”라고 소리쳤다.

헛웃음을 흘리며 일어선 강지호는 “그 해답 지금 알려드리죠. 정혜수는 천하 그룹 유영석 회장의 본처 소생 유민주, 바로 당신! 설유경이 낳은 친딸이자 천하 그룹 유일한 적통이기 때문입니다”라고 진실을 알렸다.

정혜수가 자신의 친딸이냐 묻는 설유경에 강지호는 “맞습니다. 그게 진실입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MBC 일일드라마 ‘마녀의 게임’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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