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2골 무효 주장...월드컵 결승 재경기 청원 20만 근접

이규학 기자 2022. 12. 2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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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팬들이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프랑스 '메스오피니언'은 23일(한국시간)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경기를 다시 진행되어야 한다는 청원을 소개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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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프랑스 팬들이 분노를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 재경기를 요청하고 있다.


프랑스 ‘메스오피니언’은 23일(한국시간)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랑스와 아르헨티나 경기를 다시 진행되어야 한다는 청원을 소개했다. 현재 거의 20만 명의 사람들이 탄원서에 서명했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승리(3-3, PK 4-2)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86년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전반 22분 리오넬 메시의 페널티킥 선제골에 이어 전반 36분 앙헬 디 마리아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이대로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그려지던 가운데 프랑스가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후반 34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만회골을 기록하더니, 후반 37분 또다시 음바페가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 후반 4분 메시의 득점에 이어 곧바로 음바페의 두 번째 페널티킥 득점으로 3-3 동률이 됐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며 막을 내렸다.


그렇게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대회가 끝났지만, 프랑스 팬들은 결승전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2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재경기를 요구하고 있었다.


아르헨티나가 기록한 2골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먼저 아르헨티나의 첫 번째 득점 장면에서 디 마리아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넘어질 때, 접촉이 미미했다는 점을 주장했다. 이후 두 번째 득점 장면 직전에 음파베에게 파울을 범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프랑스 팬들이 재경기 청원을 올렸던 점은 이뿐만 아니다. 작년 여름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 2020 무대에서 스위스에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을 때, 얀 좀머 골키퍼가 음바페의 슈팅을 막아냈던 상황에서 반칙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사진=메스오피니언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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