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원 산책하던 외국인, 덫에 걸린 반려견 구하다 손가락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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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원을 산책하던 외국인 남성이 야생동물 포획 덫에 걸린 반려견을 구하려다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30분쯤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외국인 남성 A씨(40대)가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설치돼 있던 덫에 왼손 검지가 걸려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A씨는 덫에 다리가 걸린 반려견을 구하려다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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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부산의 한 공원을 산책하던 외국인 남성이 야생동물 포획 덫에 걸린 반려견을 구하려다 손가락을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30분쯤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서 외국인 남성 A씨(40대)가 야생동물 포획을 위해 설치돼 있던 덫에 왼손 검지가 걸려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을 입었다.
반려견과 산책을 나온 A씨는 덫에 다리가 걸린 반려견을 구하려다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덫을 설치한 이를 추적 중이다.
덫 설치자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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