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한 미사일, 일본 EEZ 밖에 떨어져…전례없는 도발, 국제사회 평화 위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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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후 4시31분께 북한 평양 근교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8일에도 함경남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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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북한이 2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NHK와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오후 4시31분께 북한 평양 근교에서 탄도미사일 최소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일본 해상보안청은 오후 4시45분께 해당 미사일이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방위성은 이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50km, 비행거리는 약 300km이며 동해 쪽으로 발사돼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선박이나 항공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쓰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 정확한 피해 정보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북한은 올해 들어 전례없이 높은 빈도로 미사일을 반복 발사해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긴장을 현저히 높이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도발과 같은 일련의 행동 등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용인할 수 없다"며 "이는 유엔 안전보장위원회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지시했다.
북한은 지난 18일에도 함경남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로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이날까지 총 38차례 탄도미사일과 3차례의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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