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17년 만에 폭설…전북 10개 시군 ‘대설특보’
[KBS 전주] [앵커]
이번 눈, 17년 만에 호남 최대 폭설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북에 강하고 많은 눈이 집중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날씨 상황 듣겠습니다.
서윤덕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전북지역에는 지금 10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군산과 정읍, 김제, 고창, 부안, 순창에는 대설경보가, 전주와 익산, 완주, 임실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적설량은 순창 복흥이 62.7센티미터로 가장 많습니다.
이어 정읍 40, 부안 27.6, 군산 25.4, 김제 23.5센티미터 등입니다.
전북지역에는 내일 아침까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과 남부 내륙에는 5에서 10센티미터, 많은 곳은 15센티미터가 넘겠습니다.
북부 내륙에는 2에서 7센티미터입니다.
한파는 더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모레도 영하 13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무주와 진안, 장수에는 한파경보가, 익산과 남원, 완주, 임실, 순창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서해안 4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도 발효돼 순간풍속 70킬로미터 넘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눈이 내리거나 바람이 부는 곳에서는 안전 사고와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무너짐에 대비해야 합니다.
또 연일 이어진 추위로 수도 계량기가 얼지 않도록 보온 조처를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서윤덕 기자 (du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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