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8천여 명 발 묶인 제주…항공기 369편 결항·취소
【 앵커멘트 】 폭설과 강풍까지 겹친 제주에서는 오늘(23일)도 항공기 수 백 편이 무더기로 결항했습니다. 비행기가 언제 뜰지 기약이 없는 상황에 관광객 1만 8천여 명의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제주방송 김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제주국제공항입니다.
출·도착을 알리는 전광판에는 오전 시간대 항공편이 모두 결항됐다는 소식이 안내되고 있습니다.
이틀 연속 항공기 운항이 무더기로 중단되자 제주를 떠나지 못한 도민과 관광객들은 발만 동동 구릅니다.
한파가 몰고 온 폭설과 강풍으로 제주 출·도착 항공기가 오늘 하루만 400편가량이 취소 또는 결항됐습니다.
▶ 인터뷰 : 박진우 / 광주 서구 - "저희가 발이 묶여서 제일 빠른 걸로 알아봤는데 다음 주 월요일 오전에 갈 수 있다고 해서 그걸로 일단 예약을 해놨어요."
강풍으로 인해 바닷길도 꽁꽁 묶였습니다.
제주도 전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 스탠딩 : 김지우 / KCTV 기자 -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결항되면서 제주항여객선터미널을 찾는 발걸음도 뚝 끊겼습니다."
제주지방에는 주말까지 눈 날씨가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도민과 관광객들이 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용민 KCTV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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