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대통령실 인근' 삼각지역 농성장 철수…예산안 의결 여파

조민정 2022. 12. 23.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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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관련 예산을 요구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대통령실 인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설치한 농성장을 철수했다.

23일 전장연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23년도 예산안이 의결될 예정"이라며 "11월21일부터 33일간 농성투쟁을 이어온 삼각지역 농성장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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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 본회의서 내년 예산안 의결 예정
"1월2일부터 '24년 예산안' 지하철 시위 재개"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장애인 관련 예산을 요구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대통령실 인근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 설치한 농성장을 철수했다.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 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농성장.(사진=전장연 제공)
23일 전장연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23년도 예산안이 의결될 예정”이라며 “11월21일부터 33일간 농성투쟁을 이어온 삼각지역 농성장을 철수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예산안 처리 여부와 관계없이 이날 농성장에서 철수하기로 했다. 다만 장애인 권리를 위한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벌인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는 본회의 결과에 따라 재개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국회 본회의는 이날 오후 10시에 열린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이 의결되면 24년도 예산안을 위해 1월2일부터 다시 지하철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장연은 “24년 예산안의 칼자루는 윤석열 정부의 기획재정부로 또다시 넘어가게 된다”며 “2023년 1월 2일 지하철을 다시 탑승하며 윤 정부에 장애인권리예산 책임을 촉구하겠다는 투쟁 계획을 분명히 밝힌다”고 했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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