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명박 사면,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자 적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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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자 적폐 복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식구 사면을 위해 특별사면을 남용했던 이명박 정권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재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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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자 적폐 복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 국회 브리핑에서 "사면이 단행되면 이 전 대통령에게 선고된 벌금 120억 원 중 미납된 82억 원이 면제된다"면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 이런 특혜를 주는 것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이냐"고 반문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국민통합일 수 없다"며 "국민 다수가 특별사면에 반대하고 있고, '그들만의 사면'으로는 국민적 동의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윤석열 정부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의 들러리로 김경수 전 지사를 끌어들였다"면서, "사면 불원서까지 제출한 김 지사를 끌어들여 국민의 비판을 희석하려는 태도는 비겁하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내 식구 사면을 위해 특별사면을 남용했던 이명박 정권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재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9021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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