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기준 충족 때 해제…설 전 어렵다
【 앵커멘트 】 방역당국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해 간다는 방침을 확정했습니다. 전환 시점은 앞으로 유행 상황과 위험성 등을 판단할 4개 지표 가운데 2개 이상이 충족되면 확정하기로 했고, 시기를 못 박지는 않았지만 설 전은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첫 소식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시기의 판단 기준은 4가지입니다.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 대응 역량) 고위험군 면역 획득 등 입니다.
면역 획득과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은 사실상 달성이 어렵기 때문에 주간 환자 발생이 2주 이상 연속 감소하고 신규 위중증 환자수가 줄어야 합니다.
조건이 충족되면 중대본 논의를 거쳐 1단계 조정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 스탠딩 : 전남주 / 기자 - "다만, 고위험군 보호 등을 위해서 병원 같은 의료기관, 약국, 대중교통수단 안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실내 마스크 해제 시기를 겨울철이 지나는 3월 정도로 언급해 왔던 정부는 이번엔 1월 말로 제시했지만 여전히 신중한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 "시점 자체를 정확하게 연휴 이후, 1월 말 정도, 이르면 그렇게 될 수도 있지만 저희가 확실하게 말씀드리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만 8천여 명으로 금요일 기준 15주 만에 가장 많았고, 위중증 환자는 엿새째 5백 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김현우 기자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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