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인형 갖고 싶어”…뽑기기계 들어간 4세 여아 ‘그만’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2. 12. 23. 19:0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형뽑기기계 속에 갇힌 포피가 울고 있다. [사진제공 = 채널7 뉴스]
곰인형을 가지고 싶다며 인형뽑기기계에 들어간 4세 여아가 그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호주 ‘채널7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가족과 함께 나들이 나온 4세 여자 아이 포피 파이크는 자신의 쌍둥이 자매와 인형뽑기기계 속 곰인형을 발견했다. 이에 자매는 그 곰인형을 갖기 위해 인형뽑기에 도전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곰인형은 커녕 다른 인형도 뽑지 못한 것이다.

결국 포피는 인형이 나오는 비좁은 뽑기기계 출구로 들어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들어갈 때와 달리 나올 수가 없었던 것. 인형을 빼내는 출구가 밖에서 안으로 밀어서 열리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인형뽑기 속에 갇힌 포피가 열어달라며 울고 있다. [사진출처 = 채널7 뉴스]
결국 뽑기 인형에 갇힌 포피는 울음을 터뜨렸고 이 모습에 놀란 쌍둥이 자매는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다급히 현장을 달려간 부모는 갇힌 포피의 우는 모습을 보고 귀여운 나머지 웃기 시작했고 잠시 후 포피는 안전하게 나왔다.

이후 포피의 엄마 멜라니 파이크는 자신의 SNS에 “또 남의 물건을 훔치려 할 것이냐”고 묻자 포피가 고개를 좌우로 젓는 모습을 영상으로 올렸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포피가 무사히 가족들에게 돌아와 다행이다” “얼마나 가지고 싶었으면” “이번 일로 포피는 큰 교훈을 얻었을 것입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