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철 감독이 강조한 것, “활동량 밀리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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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보다 활동량에서 지면 안 된다고 강조를 많이 했다."
전희철 감독은 "현대모비스보다 활동량에서 지면 안 된다고 강조를 많이 했다. 짜임새가 잘 맞춰져 있다. 하지만 우리도 잘 한다"며 다시 한 번 더 활동량을 강조한 뒤 "대등하게 경기를 하면서 승리는 우리가 해야 한다. 재미있게"라고 승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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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3승 11패로 5위다. 3위 울산 현대모비스(13승 9패)와 1경기 차이다. 현대모비스와 승수는 같지만, 패가 2패 더 많다.
SK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을 갖는다.
SK는 이날 이기면 공동 3위(현대모비스, 캐롯)와 승차 없는 5위 자리를 지킨다. 승률에서 뒤져 공동 3위로 오르지 못한다. 그렇다고 해도 선두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밑거름이 마련된다.
현대모비스와 이번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씩 주고 받았다. 두 경기 모두 90점 이상 실점했는데 이를 줄여야만 이날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앞선 경기를 마친 뒤 힘든 팀이 현대모비스, 캐롯, KGC인삼공사라고 했다. 3점슛을 많이 던지는 캐롯과 KGC인삼공사는 상성이 안 맞는다. 현대모비스는 페인트존 득점이 뒤지는 팀이 유일한 상대다. 껄끄러운 상대인 이유가 내외곽이 탄탄하기 때문이다”며 “프림과 장재석, 함지훈으로 맞춰져 있는 패턴 같은 조직적 움직임이 잘 되어 있다. 그 부분에서 뻑뻑하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워니의 득점과 속공 등 2점 싸움으로 페인트존 득점을 노린다. 그 점수가 현대모비스와 두 경기에서 6~7점 정도 지고 있다. 그런 부분이 경기를 다시 봐도 뻑뻑하다. 확실하게 압도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 수비 형태를 잡는 것보다는 양쪽을 다 막아야 한다. 3점 의존을 많이 하지 않기에 활동량과 스피드가 좋고, 잘 뛴다. 얼리 오펜스를 할 때 주고 받으며 처리가 좋다. 프림도 빨리 달려서 마무리를 해준다. 이걸 선수들에게 인지를 시켰다”며 “2대2 플레이 수비가 관건이다. 1라운드 때는 완전 실패했다. 그래서 1차전에서 내외곽에서 다 줬다. 2라운드 때 최준용과 최성원이 들어와서 스피드에서 안 밀렸다. 우리는 속공 10개, 현대모비스도 7개 했다. 현대모비스보다 활동량이 떨어지면 안 되고, 포스트 공략을 많이 하기에 1대1 수비도 잘 해야 한다. 뻑뻑한 경기가 될 거다. 어느 한쪽이 컨디션 저하가 되지 않으면 양쪽 다 대등한 경기를 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전희철 감독은 “현대모비스보다 활동량에서 지면 안 된다고 강조를 많이 했다. 짜임새가 잘 맞춰져 있다. 하지만 우리도 잘 한다”며 다시 한 번 더 활동량을 강조한 뒤 “대등하게 경기를 하면서 승리는 우리가 해야 한다. 재미있게”라고 승리를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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