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2위 노리는 조동현 감독, “공격도 주도권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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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서도 주도권을 가지려고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 최성원이 들어와서 SK의 트랜지션 농구가 되고, 스페이싱도 넓어졌다. 팀마다 어떤 스타일인지 3라운드가 되면 선수들이 안다. 그걸 조금 더 주입을 시켜줬다"며 "공격 셀렉션을 잘 가져가라고 했다. 실책이나 안 좋은 슛을 던지면 속공을 내준다. 속공 성공 후에도 수비를 잡아주라고 주문했다"고 이날 경기에서 강조한 부분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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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에게 68-78로 일격을 당했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를 이기지 못하자 순위는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공동 2위 자리 복귀를 노리는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 맞대결을 갖는다.
최근 9경기에서 7승 2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는 선두권 도약을 노린다. 현대모비스는 경쟁 상대에게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승리가 필요하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SK와 맞대결에서는 1승씩 주고 받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최준용, 최성원이 들어와서 SK의 트랜지션 농구가 되고, 스페이싱도 넓어졌다. 팀마다 어떤 스타일인지 3라운드가 되면 선수들이 안다. 그걸 조금 더 주입을 시켜줬다”며 “공격 셀렉션을 잘 가져가라고 했다. 실책이나 안 좋은 슛을 던지면 속공을 내준다. 속공 성공 후에도 수비를 잡아주라고 주문했다”고 이날 경기에서 강조한 부분을 들려줬다.
이어 “아바리엔토스도 그렇지만, 장재석에게도 더 정확하게 (슛을 시도)하라고 한다. 플로터를 자신있게 쏘는 건 좋은데 더 정확하게, 집중력을 가지고 던져달라고 했다. (선수들 모두) 파울이 불릴 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넘어지면 아웃넘버라서 다부지게 플레이를 하라고도 했다”며 “아바리엔토스는 어린 선수라서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하지만, SK가 그걸(수비 리바운드 이후 속공)로 농구를 하기에 그냥 한 번 던져보는 슛이나 피하면서 던지는 슛은 자제해달라고 했다. 수비도 SK 선수들이 개인 기량이 좋아서 다 막을 수 없어서 우리도 공격까지 잘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가 장신라인업을 기용할 때도 있다.
조동현 감독은 “최부경이 나오면 (수비에서) 도와줄 수 있고, 스페이싱이 좁아진다. 그럼 이우석에게 최준용 수비를 맡기려고 한다”며 “상대 선수 구성 따라서 수비를 생각 중이다. 그래서 선발로 서명진, 이우석, 아바리엔토스를 먼저 내보낸다. 우리도 공격에서 김선형을 힘들게 해야 한다. 김영현이 먼저 나가면 선형이가 수비에서 쉴 수 있다. 공격에서도 주도권을 가지려고 한다. 허일영은 활동량에서 우석이를 따라다니기 힘들 거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정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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