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에도 열심인 쇼트트랙 에이스 최민정 "내년 세계선수권 집중"
[앵커]
우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에이스' 최민정은 올해 올림픽 금메달 등 최고의 한해를 보냈는데요.
최근 학업에 열중하며 월드컵 대회도 불참했던 최민정은 토끼해인 내년에는 운동에 더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는데요.
홍석준 기자가 최민정 선수를 만났습니다.
[기자]
지난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큰 감동을 줬던 한국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두 달 뒤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4관왕에 올라 4년 만에 대회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22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었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올림픽 준비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 사실 준비한 거를 다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남았었기 때문에 그걸 원동력으로 세계선수권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거 같고."
벌써 올림픽 금메달만 3개에, 세계선수권도 4번이나 제패했습니다.
하지만 최민정은 세계 최고의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부담감 보다 자신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앞으로 남은 거는 성적에 대한 목표보다는 스스로를 계속 넘어서는 게 제일 중요할 거 같아요."
연세대에 재학 중인 최민정은 월드컵 4차 대회를 건너 뛸 정도로 학업에도 열중했습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학업이랑 운동을 병행하게 되었는데 두 가지 다 또 제가 당연하게 해야 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학기를 끝내고 빙판으로 돌아온 최민정의 목표는 내년 3월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금메달입니다.
<최민정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시즌 후반기에는 좀 더 집중해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게 노력 많이 해야 될 것 같아요."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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