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제조업, 디자인으로 거듭난다…KIDP 제조혁신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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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제조업 생산기지인 대구가 디자인을 통한 제조혁신의 첫발을 내딛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KIDP)은 23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코스텍타워에서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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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대구지역 제조업 활력 기대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국내 대표적인 제조업 생산기지인 대구가 디자인을 통한 제조혁신의 첫발을 내딛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윤상흠·KIDP)은 23일 대구 성서산업단지 내 코스텍타워에서 ‘대구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산업부와 KIDP는 제조기업들이 디자인을 활용해 혁신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19년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를 시범 구축한 이후, 2020년부터 전국 스마트그린산단을 중심으로 확대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날 대구 센터에 이어 내년 1월에는 울산미포산단 인근에 7번째 제조혁신센터인 울산 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KIDP는 대구센터를 거점으로 내년부터 성서단지 제조기업을 위한 디자인컨설팅, 수요맞춤제품개발, 홍보·마케팅 및 투자유치 등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또 기업들이 언제든 방문해 무료로 제품촬영, 상시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상시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100여 개의 CMF(Color·Material·Finish) 샘플을 전시한 라이브러리, 전문 촬영 장비를 갖춘 스마트스튜디오(홍보영상·제품 촬영, 편집), 회의실 등 다양한 제반시설이 갖춰져 있어 체계적인 디자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센터가 입지한 대구성서산단은 섬유에 편중된 대구지역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지식형 고부가 가치산업을 지향하기 위해 1984년에 조성됐다. 기계·섬유·자동차·에너지·뿌리 등 5대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대구 제조업 생산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기침체와 입주기업 영세화 심화로 가동률이 70% 이하로 하락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 대구센터가 산단 입주기업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상흠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은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가 변화와 혁신을 견인하여 대구 제조산업의 부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이 되길 바란다”며 “기계·금속 등 성서산단의 특화분야와 연계한 맞춤형 디자인 지원을 통해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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