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이 덜렁거려요"…부산 도로 결빙·강풍 신고 잇따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운 날씨에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된 23일 부산에서 건물 구조물이 떨어지거나 도로가 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도로 결빙과 강풍 관련 신고 13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40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앞 도로가 얼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할 구청과 함께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렸다.
이날 최저기온은 부산 대표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5.9도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추운 날씨에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된 23일 부산에서 건물 구조물이 떨어지거나 도로가 어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도로 결빙과 강풍 관련 신고 13건이 접수됐다.
이날 오전 6시40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 한 아파트 앞 도로가 얼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관할 구청과 함께 모래와 염화칼슘을 뿌렸다.
이어 오전 9시에는 금정구 부곡동 오르막길, 오전 10시에는 연제구 연산교차로 부근 도로가 얼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치했다.
앞서 오전 3시쯤에는 수영구 한 오피스텔의 스프링클러 배관이 동파되면서 광안리해수욕장 앞 도로에 물이 흘러 도로가 얼기도 했다.
‘나무가 부러졌다’ ’신호등이 덜렁거린다’ ‘현수막이 날린다’ 등의 강풍 관련 신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후 4시10분쯤 부산진구 연지동 한 빌라 12층 높이에서 약 2.5m 길이의 건물 패널을 잇는 구조물이 떨어져 아래에 주차돼 있던 차량 등이 파손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도로 결빙, 강풍 등으로 통제되고 있는 교량이나 주요 도로는 없다.
경찰 관계자는 “강풍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안전운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6시30분 기준 부산에서는 순간최대풍속이 중구 27.5㎧, 강서구 21.0㎧, 부산진구 20.1㎧ 순으로 불었다.
이날 최저기온은 부산 대표지점인 중구 대청동 관측소 기준 -5.9도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구 -10.3도, 부산진구 -6.7도, 남구 -6.6도 순으로 낮았다.
oojin7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관수술 받았는데, 아내 핸드백에 콘돔…이혼 요구하자 아파트 달라네요"
- 남편이 밀어 34m 절벽서 '쿵'…살아남은 그녀, 5년 만에 출산 '기적'
- 15살 남고생과 눈맞은 女교생…소문 막으려 친구 동원, 결국 죽음에
- 영월터널 역주행 운전자, 사고 전 SNS에 술 파티 영상…"예전에도 음주 재판"
- 한의사 남편 휴대폰 속 소개팅 앱…"안 만났지만 야한 농담, 이혼 고민"
- 장신영 '미우새' 나온다…'불륜 의혹 남편' 강경준 용서 언급할까
- "쌍둥이 낳다 식물인간 된 아내…시설로 못 보내겠다" 남편에 '뭉클'
- 길건 "성상납 않는 조건으로 소속사 계약…대표, 매일 가라오케로 불렀다"
- 배달기사 발목에 전자발찌 떡하니…"성범죄자 우리집 온다니 소름"
- 오영실 "임신 때 폭염, 에어컨 사달래도 꿈쩍 안 한 남편…결국 조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