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대 최대 내년도 예산 1,105조 원 확정...방위비 26% 늘어난 66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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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1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임시 각의를 열어 114조 3,800억 엔, 약 1,105조 원에 이르는 2023년도 예산안을 결정했습니다.
이런 방위비 규모 역시 역대 최대인데, 일본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방위력 강화 기금'을 신설해 4조 6천억 엔, 약 44조 원을 책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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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1년 연속 역대 최대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임시 각의를 열어 114조 3,800억 엔, 약 1,105조 원에 이르는 2023년도 예산안을 결정했습니다.
이런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6.3% 늘어난 것으로 11년 연속 최대 규모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안보 문서 개정을 통해 '반격 능력' 보유를 결정하면서 일본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도 방위비를 올해보다 26% 늘려 약 66조 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런 방위비 규모 역시 역대 최대인데, 일본 정부는 이와는 별도로 '방위력 강화 기금'을 신설해 4조 6천억 엔, 약 44조 원을 책정했습니다.
한편 전체 세출의 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보장비는 36조 8,900억 엔, 약 356조 4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일본 정부는 내년 예산의 약 32%를 신규 국채를 발행해 충당할 방침입니다.
NHK는 "세입의 30% 이상을 국채에 의지하는 구도가 변하지 않아 어려운 재정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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