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이태원 참사 尹 두 번째 지시, 행안부로 신속 전달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 당일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지시사항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23일 적극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당시 대통령의 2차 지시사항은 보건복지부 소관의 응급의료체계 가동에 관한 것"이었다며 "국정상황실장은 10월 29일(토) 23시48분에 대통령으로부터 구두 지시를 받은 뒤 우선 복지부 관계자들에게 23시53분, 23시57분, (10월 30일) 0시3분, 0시6분 등 4차례에 걸쳐 전파했다"고 알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기자들에 0시16분, 행안부에 0시27분 전파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 이태원 참사 당일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지시사항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대통령실은 사실이 아니라고 23일 적극 반박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당시 대통령의 2차 지시사항은 보건복지부 소관의 응급의료체계 가동에 관한 것"이었다며 "국정상황실장은 10월 29일(토) 23시48분에 대통령으로부터 구두 지시를 받은 뒤 우선 복지부 관계자들에게 23시53분, 23시57분, (10월 30일) 0시3분, 0시6분 등 4차례에 걸쳐 전파했다"고 알렸다.
당시 윤 대통령의 2차 지시 내용은 '보건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DMAT)을 파견하고 인근 병원의 응급 병상을 확보하라'는 것이었다.
대변인실은 "이 지시사항은 10월30일 0시16분에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에 공지됐고 같은 날 0시27분 행안부에도 전파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소관 부처에 신속하게 전달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실은 "지난 11월2일 이재명 부대변인 브리핑 당시 대통령이 10월29일 23시54분에 2차 지시를 내렸다고 발표했으나 실제는 이보다 6분 빠른 23시48분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당일 행안부의 대통령실 지시사항 시달 상황을 바탕으로 "행안부는 참사 당일인 10월29일 밤 나온 윤석열 대통령의 두 번째 지시사항을 언론 등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역시 이날 공지에서 두 번째 지시를 대통령실 출입기자에 알린 건 10월30일 0시16분, 행안부에 전파한 건 0시27분이라고 확인했다. 행안부가 11분 늦게 대통령의 지시를 전달받은 것이다. 행안부는 이 사이에 속보 등을 통해 대통령의 두 번째 지시를 먼저 확인했을 것으로도 추측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