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공격보다 수비부터” 임근배 감독, 3라운드 잘됐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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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때 득점이 80점씩 나오면서 공격이 잘 된다고 생각했지만, 수비를 열심히 해서 공격으로 연결이 된 것이다."
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2위, 10승 5패)이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에 불붙은 신한은행(4위, 7승 8패)을 만난다.
1라운드 때 득점이 80점씩 나오면서 공격이 잘 된다고 생각했지만, 수비를 열심히 해서 공격으로 연결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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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삼성생명은 신한은행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직전 경기였던 21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 승리(78-62)했다. 강유림(22점 8리바운드)과 배혜윤(18점 8리바운드)이 40점을 합작하면서 활약했다. 4쿼터 중반 2점 차까지 쫓기면서 흔들리는 듯했으나 끝내 두 자리 점수 차로 승리를 잡아냈다.
삼성생명(2위, 10승 5패)이 플레이오프 순위 경쟁에 불붙은 신한은행(4위, 7승 8패)을 만난다. 삼성생명은 유독 인천 원정에 약했다. 신한은행의 홈 경기장인 인천에서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신한은행을 꺾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을까.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Q. 오늘 경기 준비는?
우리 팀이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한은행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신한은행은 수준 높은 선수들이 많다. 상대가 잘하는 부분을 잘 제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맥없이 졌다. 오늘 경기 정신 차리고 임해야할 것이다.
Q. 2라운드 맞대결 패배?
우리 선수들은 상대가 공격적으로 나오는 것에 부담을 느낀다. 우리만의 리듬을 못 찾고, 맥없이 무너진다. 신한은행은 부지런하게 리바운드에 가담해 두 번째 찬스를 만들고, 외곽득점으로 기가 사는 팀이다. 우리 선수들이 쉽게 허용해서는 안 된다.
Q. 강유림도 견제를 받는 선수가 됐는데?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 갑자기 스타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슛이 막혔을 때 패스를 빨리 주고 뛰어가는 움직임을 만들어야 한다. 슛만 생각하면 힘들어진다. 보통 선수들은 슛이 막혔을 때 볼을 가지고 무언가 해봐야겠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실수가 나온다. 이런 플레이가 나오면 자신감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Q. 2라운드와 3라운드 차이?
찬스를 봐주는 플레이가 앞선 선수들의 숙제였는데 이런 부분이 나아졌다. 2라운드에 비해 리바운드에 신경 많이 썼고, 많이 잡아줬다. 1라운드 때 득점이 80점씩 나오면서 공격이 잘 된다고 생각했지만, 수비를 열심히 해서 공격으로 연결이 된 것이다. 3라운드에는 수비를 집중했다보니 좋아졌다.
*베스트5
삼성생명: 이주연, 키아나, 강유림, 이해란, 박혜미
신한은행: 이경은, 한채진, 김진영, 김소니아, 김태연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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