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 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북한이 '정찰위성 시험'을 한 지 닷새 만에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후 4시 32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250여km와 350여km를 비행한 뒤 동해 상에 탄착했고,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강력 규탄하고, 즉각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이번 발사는 지난 18일, 준중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지 닷새 만으로, 당시 북한은 정찰위성 개발을 위해 정찰위성시험품 운반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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