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1000경기 유니폼' 어디에 있나…호주 선수 "은행 금고에 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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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착용한 1000번째 경기 유니폼은 어디에 있을까.
메시는 2004년 10월 만 17세의 나이에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첫 경기를 펼쳤다.
전설의 시작이었고 오래 정상을 지킨 메시는 호주를 상대로 10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메시는 1000번째 경기에서도 눈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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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역대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가 착용한 1000번째 경기 유니폼은 어디에 있을까.
메시는 지난 4일 호주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16강을 통해 자신의 통산 1000번째 공식전을 치렀다.
18년이 걸린 대기록이다. 메시는 2004년 10월 만 17세의 나이에 FC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프로 첫 경기를 펼쳤다. 전설의 시작이었고 오래 정상을 지킨 메시는 호주를 상대로 1000경기 출전의 금자탑을 쌓았다. 바르셀로나와 파리 생제르맹에서 총 831경기, 아르헨티나에서 169경기를 뛰어 달성했다.
메시는 1000번째 경기에서도 눈부셨다. 수비적으로 나선 호주의 수비를 뚫어내는 선제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를 발판삼아 메시는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을 안겼다. 월드컵 정상에 오른 지금은 총 1003경기까지 역사가 이어졌다.
메시는 기념비적인 유니폼을 간직할 법도 한데 호주 선수와 교환했다. 그것도 16강전에 출전하지 않은 캐머런 데블린(하트 오브 미들로디언)이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수훈 선수 인터뷰를 마친 뒤 곧장 셔츠를 벗어 앞에 있던 데블린과 맞바꿨다.
어떻게 보관하고 있을까. 데블린은 23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도 잘 모른다"라고 웃었다. 그는 "일단 고향으로 가져갔고 가족들이 은행에 보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다. 앞으로 몇 년 더 간직하면 멋진 기념품이 될 것이다. 그래서 지금은 은행에 있다"라고 말했다.
데블린은 메시와 유니폼을 바꾸는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동료들을 위로한 뒤에 메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는데 메시가 먼저 '안에서 보자'라고 하더라"며 "다른 것보다 메시가 내 유니폼을 가져간 게 더 놀랍다. 날 잘 모를텐데 착하고 겸손한 사람이었다"라고 존경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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