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유승희 복귀’ 신한은행의 미션, 배혜윤·키아나를 막아라

인천/최창환 2022. 12. 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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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돌아온 유승희와 함께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경미한 부상이었지만, 신한은행은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애초부터 삼성생명전을 유승희의 복귀전으로 염두에 둔 터였다.

물론 배혜윤에게서 파생되는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의 3점슛을 견제하는 것도 신한은행의 키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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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최창환 기자] 신한은행이 돌아온 유승희와 함께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인천 신한은행은 23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상대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반가운 얼굴과 함께 한다. 허리 통증으로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했던 유승희가 복귀했다. 경미한 부상이었지만, 신한은행은 부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애초부터 삼성생명전을 유승희의 복귀전으로 염두에 둔 터였다.

선발은 아니다. 구나단 감독은 유승희의 몸 상태에 대해 “아직 100%는 아니다. 선발 출전도 고민했지만,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은 것 같다. 교체 멤버로 투입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가장 경계하는 대상은 배혜윤이다. 골밑장악력을 지닌 것은 물론, 컨트롤타워 역할도 도맡고 있는 삼성생명의 핵심 전력이다.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김태연이 부지런히 몸싸움을 펼치며 배혜윤의 행동 반경을 최소화했고, 덕분에 신한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45-26)를 점하며 87-61 완승을 거뒀다.

“이번에 삼성생명전을 준비하면서 또 느꼈지만 너무 강하다. 왜 2위인지 알 것 같다. 내외곽 다 강하다. 조합을 잘하면 박지수를 잡을 수 있는 팀이다. 배혜윤은 아무도 못 막는다.” 구나단 감독의 말이다.

구나단 감독은 이어 “김태연이 오늘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여줬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선 가드들이 더 많은 활동량을 보여줘야 한다. 잘 준비했는데 붙어봐야 한다. 언더독의 자세로 경기를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배혜윤에게서 파생되는 키아나 스미스, 강유림의 3점슛을 견제하는 것도 신한은행의 키포인트 가운데 하나다. 구나단 감독 역시 “키아나는 아직 한국농구 적응이 덜 됐을 뿐이다. WKBL에서 그만한 선수는 없다. 오자마자 임팩트를 보여주고 있다. 키아나뿐만 아니라 배혜윤, 강유림도 워낙 슛이 좋다. 이들의 장점을 견제해야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베스트5
신한은행 : 이경은 한채진 김진영 김소니아 김태연
삼성생명 : 이주연 키아나 강유림 박혜미 이해란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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