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사우디·카타르, 탈레반 '여대생 교육 금지' 비판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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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중고교 교육에 이어 대학 교육마저 금지한 데 대해 무슬림이 대다수인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번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예멘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탈레반이 이번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며 "여성의 교육이 아프가니스탄에 무슨 해를 끼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중·고등 교육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 20일 대학교육마저 가로막자 서방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제히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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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여성들의 중고교 교육에 이어 대학 교육마저 금지한 데 대해 무슬림이 대다수인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도 이번 조치를 비난했습니다.
메블뤼트 차우쇼을루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여성들의 대학 교육 금지는 이슬람적이지도 인간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튀르키예 외무장관은 예멘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에서 탈레반이 이번 조치의 철회를 촉구하며 "여성의 교육이 아프가니스탄에 무슨 해를 끼치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어젯밤 성명을 내고 아프간 여성들이 대학 교육 권리를 박탈당한 데 대해 경악과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앞서 카타르도 탈레반의 이번 조치를 규탄했습니다.
탈레반은 앞서 아프가니스탄 여성의 중·고등 교육을 금지한 데 이어 지난 20일 대학교육마저 가로막자 서방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일제히 이를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아프간 내에서도 반대 시위가 벌어지는가 하면 대중적 인기가 많은 크리켓 선수들이 여자 대학교육 금지 조치를 비판했습니다.
탈레반은 지난해 8월 재집권한 후 여성과 소수자들의 권리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성들은 교육은 물론, 공원이나 체육관, 공중목욕탕 출입마저 금지된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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