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SK 속공 득점 저지해야 한다” … 전희철 SK 감독, “스피드와 활동량에서 밀리면 안 된다”

손동환 2022. 12. 23. 18: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 속공 득점 저지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스피드와 활동량에서 밀리면 안 된다" (전희철 SK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와 만난다.

하지만 상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최)준용이랑 (최)성원이가 오면서, SK의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공격 공간 활용도 더 좋아졌다. 특히, SK의 속공 득점을 저지해야 한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 인식시켜줬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K 속공 득점 저지해야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스피드와 활동량에서 밀리면 안 된다” (전희철 SK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울산동천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SK와 만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저스틴 녹스(204cm, F)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현대모비스는 잘 버텼다. 프림이 힘을 보여줬고, 아바리엔토스가 해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우석의 스피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 결과, 현대모비스는 단독 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상대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SK.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최)준용이랑 (최)성원이가 오면서, SK의 공수 전환 속도가 빨라졌다. 공격 공간 활용도 더 좋아졌다. 특히, SK의 속공 득점을 저지해야 한다. 그 점을 선수들에게 인식시켜줬다”고 말했다.

그 후 “공격 선택을 더 잘해달라고 주문했다. 우리의 턴오버와 잘못된 슈팅이 상대 속공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속공을 하기 위해 첫 볼을 빠르게 잡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SK는 현재 상위권을 넘보고 있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인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디펜딩 챔피언’ 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어느새 13승 11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섰다. 2위 창원 LG(14승 9패)와는 1.5게임 차고, 3위 현대모비스(13승 9패)와는 1게임 차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우리가 페인트 존 득점에서 진 유일한 팀이 현대모비스다. 프림과 장재석, 함지훈 득점이 고르게 나타난다. 내외곽 분포가 좋고, 조직력도 좋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골밑과 외곽 모두 막아야 한다. 또, 주축 자원들의 스피드와 활동량도 좋다. 주고 달리는 움직임도 마찬가지다. 스피드와 활동량에서 밀리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희철 SK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