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김기춘·원세훈·김경수 특별사면 대상…사면심사위 종료
유혜은 기자 2022. 12. 23. 18:37
법무부가 오늘(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연 가운데,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이 신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전직 대통령 이명박 씨를 비롯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 원세훈·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사면 대상에 올랐습니다.
여기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도 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으로 처벌받은 사람들 대부분 사면 대상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야권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가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고,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신계륜 전 민주당 의원도 대상에 오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를 열어 특별사면 명단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상자의 석방 일시는 28일 0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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