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김해] 버리는 책 2천권으로 쌓은 크리스마스트리

이정훈 2022. 12. 2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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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에서는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도서관 이용객들을 반긴다.

장유도서관 직원들이 버리는 책으로 이달 중순께 책 트리를 쌓았다.

도서관 직원들이 미술을 전공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 폐기하는 책을 수평으로 차곡차곡 쌓아 높이 2m가 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휴관 아쉬움을 달래도록 직원들이 직접 책트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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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쌓은 크리스마스 책트리 (김해=연합뉴스)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 1층 로비에 세워진 책트리. 장유도서관은 이달 중순께 올해 훼손된 책 1만여권 중 2천권으로 크리스마스 책트리를 쌓아 이용객들을 즐겁게 한다. 2022.12.23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김해=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에서는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도서관 이용객들을 반긴다.

장유도서관 직원들이 버리는 책으로 이달 중순께 책 트리를 쌓았다.

장유도서관은 김해시 시립도서관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다.

이용객이 많다 보니 찢어지는 등 훼손되는 책이 나온다.

올해 소장 도서 18만8천여권 중 훼손된 1만권 정도를 폐기한다.

크리스마스 책트리에 소망 적기 (김해=연합뉴스) 23일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 1층 로비에 세워진 책트리에 아이들이 새해 소망 등을 적고 있다. 2022.12.23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도서관 직원들이 미술을 전공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 폐기하는 책을 수평으로 차곡차곡 쌓아 높이 2m가 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제목이 적힌 책등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강, 초록, 하얀색을 칠했다.

도서관 이용객들은 책 트리에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다.

장유도서관은 탄소중립 공사로 내년 2월부터 10개월간 휴관에 들어간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휴관 아쉬움을 달래도록 직원들이 직접 책트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글 = 이정훈 기자, 사진 = 김해시 제공)

크리스마스 책트리에 소망적기 (김해=연합뉴스) 23일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 1층 로비에 세워진 책트리에 아이들이 새해 소망 등을 적고 있다. 2022.12.23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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