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김해] 버리는 책 2천권으로 쌓은 크리스마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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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에서는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도서관 이용객들을 반긴다.
장유도서관 직원들이 버리는 책으로 이달 중순께 책 트리를 쌓았다.
도서관 직원들이 미술을 전공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 폐기하는 책을 수평으로 차곡차곡 쌓아 높이 2m가 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휴관 아쉬움을 달래도록 직원들이 직접 책트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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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크리스마스를 앞둔 23일 경남 김해시 장유도서관에서는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트리가 도서관 이용객들을 반긴다.
장유도서관 직원들이 버리는 책으로 이달 중순께 책 트리를 쌓았다.
장유도서관은 김해시 시립도서관 중에서 이용객이 가장 많다.
이용객이 많다 보니 찢어지는 등 훼손되는 책이 나온다.
올해 소장 도서 18만8천여권 중 훼손된 1만권 정도를 폐기한다.
도서관 직원들이 미술을 전공한 시민의 도움을 받아 폐기하는 책을 수평으로 차곡차곡 쌓아 높이 2m가 넘는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었다.
제목이 적힌 책등에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빨강, 초록, 하얀색을 칠했다.
도서관 이용객들은 책 트리에 새해 소망을 적을 수 있다.
장유도서관은 탄소중립 공사로 내년 2월부터 10개월간 휴관에 들어간다.
홍미선 장유도서관장은 "휴관 아쉬움을 달래도록 직원들이 직접 책트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글 = 이정훈 기자, 사진 = 김해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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