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男선수' 손흥민 "밤새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KFA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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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가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KFA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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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남자 선수상' 수상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가 소감을 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3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소공동의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2 KFA 시상식을 진행했다.
남자부 올해의 선수는 대한축구협회 기술발전위원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 19명과 협회 출입 언론사 축구팀장 47명의 투표로 이루어졌다. 손흥민은 총점 182점을 얻어, 148점을 얻은 김민재(SSC 나폴리)와 118점을 받은 조규성(전북 현대)을 제쳤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오른데 이어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과 본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자신의 100번째 A매치였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터뜨린 프리킥 골을 비롯해 올 한해 프리킥으로만 3골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손흥민은 영상을 통해 "큰 상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밤잠 설치고 응원해주신 여러분 덕분이다. 한국 축구를 위해 묵묵히 일해주신 분들 대신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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