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경기는 뛰어야" 부상에도 주전 뺄 여유無, '사면초가' 페퍼 연패탈출 도전[광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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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의 이경수(43) 감독대행이 여러모로 곤경에 처해있는 팀 상황을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3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개막 이후 15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페퍼저축은행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페퍼저축은행의 이경수 감독대행은 경기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는 짧은 한마디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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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페퍼저축은행의 이경수(43) 감독대행이 여러모로 곤경에 처해있는 팀 상황을 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23일 오후 7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 2022~2023시즌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개막 이후 15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페퍼저축은행이다. 지난 7일 흥국생명전 패배로 개막 최다 연패 기록을 새로 쓰기 시작한 후, 매 경기 불명예스러운 숫자가 쌓이고 있다. 아울러 지난 시즌 말미 3연패를 포함하면 리그 18연패가 진행 중이다. 이날 마저 패한다면 역대 통산 최다 연패 2위 기록인 KGC인삼공사의 19연패(2018~2019시즌)와 타이를 이룬다. 해당 부문 1위는 2012~2013시즌 KGC인삼공사의 20연패다.
꼭 GS칼텍스를 꺾고 긴 터널을 탈출하고 싶을 터. 하지만 상대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20일 '대어' 흥국생명을 풀세트 접전 끝에 잡아 3연패를 탈출한 GS칼텍스는 이 기세를 그대로 이어 연승까지 노려보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페퍼저축은행의 이경수 감독대행은 경기 각오를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해야죠"라는 짧은 한마디로 답했다. 연패 늪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고민이 엿보이는 굵은 한마디였다.
이어 이 대행은 쉽지 않은 경기 준비 상황과 얇은 선수층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현대건설전 이후 간격이 좀 있었지만) 훈련 강도를 올리지 못했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 때문"이라며 운을 뗐다.
"(이)한비도 발가락 사이 염증이 있어서 내내 쉬다가 오늘 처음 훈련했다. (박)은서도 발목이 좀 안 좋다"라며 선수들의 상태를 전한 이 대행은 "평상시 만큼 훈련할 수 없었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한 "어쨌든 경기는 뛰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훈련의 강도를 올릴 수는 없는 상태"라고 덧붙이며 힘든 와중에도 경기를 치러야만 하는 선수들이 잘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날 숙소에서 훈련을 하러 나서다 광주를 폭격한 눈보라로 인해 차를 돌려 제대로 된 코트 훈련을 하지 못한 GS칼텍스와 달리 이경수 대행은 "오전에 코트 훈련을 진행했다"고 전하며 폭설에도 경기 준비에는 큰 이상이 없다고 전했다.
성탄절을 앞두고 홈 팬들과 만나는 페퍼는 결연한 의지와 함께 연패 탈출을 정조준할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허행운 기자 lucky@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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