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기업·법인, 어려운 이웃 위한 나눔 '활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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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기업과 법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블루원은 20일 경주시에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500만 원과 연탄 7천800장(7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경주TMF영농조합법인도 22일 경주시에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1천만 원을, 경주시장학회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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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지역 기업과 법인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희망나눔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블루원은 20일 경주시에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500만 원과 연탄 7천800장(700만 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장애인사회복지시설에, 연탄은 사랑의 연탄본부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블루원은 워터파크 이용권 기부와 독거노인 밑반찬 제공, 김장김치 기부, 연탄나눔 기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성금 기탁에 앞서 지난 20일 경주시장학회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5천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15년부터 기탁한 장학금은 총 10억 원이다.
윤재연 ㈜블루원 대표이사는 "이웃돕기 성금을 통해 주변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풍산 안강사업장과 ㈜풍산 노동조합 안강지부도 이날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안강읍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179명의 임직원이 모은 성금 1876만 5천원을 기탁했다.
국가방위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풍산 안강사업장은 매년 안강읍 저소득계층을 위해 기탁하며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풍산 안강사업장과 노동조합 안강지부가 경주시에 1876만5천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주수석 풍산 안강사업장 부사장은 "성금이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작은 사랑이 모여 나눔으로 더 따뜻한 안강읍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우양산업개발(주) 힐튼경주도 겨울 한파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지난 20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힐튼경주는 1991년 창립 이후 지역사회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조영준 대표이사는 "겨울철 한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이길 수 있도록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많은 분이 동참해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TMF영농조합법인도 22일 경주시에 희망2023 나눔캠페인 성금 1천만 원을, 경주시장학회에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축산농가 151곳과 한우협회경주시지부로 구성된 경주TMF조합법인은 지역 축산농가에 양질의 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2009년에 설립됐다. 현곡면 공장에서 TMF(완전혼합발효)사료를 하루 평균 100톤 가량 생산하고 있다.
조합법인은 지난 10월 경주시에 태풍 '힌남노' 수해의연금 1천만 원과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 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한파가 시작되면서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상생을 위한 따뜻한 마음을 간직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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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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