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경보' 천안에 18.5㎝ 눈폭탄…도심 곳곳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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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경보가 내려진 충남 천안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천안지역에는 오후 6시까지 18.5㎝의 눈이 내렸다.
지난 2013년 18.9㎝의 눈이 내린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24일 아침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는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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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대설경보가 내려진 충남 천안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천안지역에는 오후 6시까지 18.5㎝의 눈이 내렸다. 지난 2013년 18.9㎝의 눈이 내린 이후 가장 많은 양이다.
전날 시작된 눈은 오후 한때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강한 바람과 함께 다시 굵어졌다.
24일 아침에도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후 6시를 기해 대설주의보는 대설경보로 격상됐다.
시민들이 귀가를 서두르며 오후부터는 도심 곳곳에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천안과 아산을 잇는 주요 도로는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 채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안시는 제철차량 등 장비 36대와 공무원 등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하루 종일 눈 치우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차량 정체로 제설 차량 투입이 어려워 제설 작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은 내일 아침까지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많은 눈이 쌓인 상태에서 추가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설물 피해와 보행자 및 교통 안전 등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issue7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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