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김건희 부부, 자립준비청년 오찬…靑영빈관 사흘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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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보호종료 후 홀로서기를 앞두고 있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으로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을 초청해 격려하는 오찬을 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30여 명과 보호아동 50여 명,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위탁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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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여러분 이야기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보호종료 후 홀로서기를 앞두고 있는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아동을 청와대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 영빈관으로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아동을 초청해 격려하는 오찬을 했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참석자들에게 직접 빨간색 목도리를 걸어주면서 "꿈과 희망을 굳건히 다져가면서 용기를 잃지 않는 여러분을 보니 배우는 게 참 많다"고 했다.
이어 "예수님은 말구유에서 태어났지만, 인류를 위해 사랑을 전파했다. 그것이 종교와 관계없이 성탄절을 기리는 이유"라면서 "어떻게 태어났느냐보다 내가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가 훨씬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와 꿈을 잃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립준비청년 30여 명과 보호아동 50여 명, 아동복지시설 종사자와 위탁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부대변인은 "우리 사회와 국가가 따뜻한 가족이 되겠다는 약자 복지 행보의 하나"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잇는 충남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해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지원책 마련을 약속한 바 있다.
김 여사도 지난 8일 아동 양육 시설에서 자란 청년들이 창업해 다른 자립 준비 청년들을 돕는 부산 금정구의 '몽실커피'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주에만 청년 3대개혁 간담회(20일), 제12차 비상경제민생회의 겸 제1차 국민경제자문회의(21일), 미래과학자와의 대화(22일)와 이날 행사까지 나흘 연속 영빈관에서 행사를 했다.
지난 15일에는 영빈관에서 제1회 국정과제점검회의를 주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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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구연 기자 kimgu88@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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