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영업자 빚 평균 1억 8000만원 육박…역대 최대 폭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억 8000만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 7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975만원) 증가했다.
20대(29세 이하)의 경우 대출 규모 자체는 6047만원으로 가장 작았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은행권 대출 10% 넘게 급증
20대 부채 증가율 두 자릿수 껑충
지난해 자영업자(개인사업자)의 1인당 평균 부채가 1억 8000만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대 폭으로 증가했다. 20대 부채가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부채 규모는 50대가 가장 컸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개인사업자 부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 7805만원으로 전년보다 5.8%(975만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컸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은행권 대출이 전년보다 10.3% 급증하며 은행권 대출 증가율(3.0%)을 넘었다. 다만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32%로 전년보다 0.08% 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이 2억 37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40대(1억 9603만원), 60대(1억 8359만원) 순이었다.
20대(29세 이하)의 경우 대출 규모 자체는 6047만원으로 가장 작았으나 전년 대비 증가율은 11.8%로 전체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대출 연체율(0.50%)도 20대 개인사업자가 가장 높았다.
직원 유무별로도 대출 규모가 달라졌다. 직원을 두고 일하는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3억 8812만원으로 직원이 없는 경우(1억 1316만원)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세종 강주리 기자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