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설 연휴 때도 쓸 듯…대중교통은 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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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해제시점이 내년 설 연휴 이후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또 의무가 권고로 바뀌어도 대중교통 이용하실 때는 마스크 쓰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임종윤 기자, 실내 마스크 해제 기준이 발표되었다고요?
[기자]
주간평균 신규확진자가 2주 연속 감소하거나 위중증 환자가 전주 대비 감소하는 등 유행상황 안정과 의료대응역량 확보 등 모두 4가지 기준이 제시됐습니다.
이 가운데 2개 이상의 조건이 충족될 경우 1단계 조치로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4개 조건 중 1.5개만 충족한 상태입니다.
[앵커]
1단계가 시행되면 실내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곳은 어디입니까?
[기자]
우선 1단계 기준을 충족할 경우 병원과 약국, 감염취약시설에다 대중교통을 제외하고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가 권고로 바뀝니다.
대중교통은 당초 권고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유행상황이 다시 악화되면서 유지대상으로 바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2단계 조치가 시행되면 대중교통도 권고대상에 포함될 게 유력하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다시 유행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는데 언제쯤 실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까요?
[기자]
일단 내년 설 연휴쯤 마스크를 벗기는 어려울 거 같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설 연휴 이후 1월 말 이르면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정부는 확진자 7일 격리에 대해서도 적절하다고 밝혀 조만간 격리기간을 줄일 뜻이 없음을 재확인했습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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