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주시장 "제설 대응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23일 오후 제설 현장을 찾아 주요 도로를 점검하는 등 폭설·한파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섰다.(전주시 제공)2022.12.23/뉴스1

(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제설 현장을 찾아 주요 도로를 점검하는 등 폭설·한파로 인한 시민불편 최소화에 나섰다.

우 시장은 23일 오후 덕진구 진북동 어은터널과 완산구 서신동 지하차도 등을 방문해 제설 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행정을 펼쳤다.

직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 시장은 "최근 며칠간 귀가도 하지 못하고 제설작업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고생들이 헛되지 않도록 끝까지 힘을 내 제설작업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조금만 더 고생하면 많은 시민이 편안해진다"며 "가용할 수 있는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우 시장은 백제로와 기린대로, 팔달로 등 주요 도로를 찾아 이동하면서 제설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전주시 모범운전자회 등 민간단체, 군·경 등 유관단체들과 적극 협력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전북지역 오후 5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량은 △순창 복흥 63.5㎝ △임실 강진 52.8㎝ △정읍 41.8㎝ △부안 27.6㎝ △김제 23.3㎝ △군산 22.5㎝ △고창 심원 21㎝ △전주 13.4㎝ △남원 12.6㎝ △무주 덕유산 10.5㎝ △진안 9㎝ △익산 함라 7.1㎝ △장수 7.1㎝ △완주 1.3㎝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눈은 24일 아침까지 5~15㎝, 많은 곳은 2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kyohyun2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