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운용사 출신 금투협회장, 서유석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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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대 금융투자협회(금투협) 회장에 당선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첫 운용사 출신 금투협 회장이다.
서 신임 회장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제겐) 자산운용사라는 프레임이 있었지만 확신했다"면서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운용사, 신탁사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하는 조직이고, 관련 경험을 모두 갖고 있어 강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선 소감에서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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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ETF 강자로 만든 공신
"증권사·운용사 경험 모두 갖고 있어 강한 경쟁력 자신"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제 6대 금융투자협회(금투협) 회장에 당선된 서유석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첫 운용사 출신 금투협 회장이다.
금투협은 23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진행한 임시총회에서 385개 정회원사 가운데 총회에 참석한 244개사가 투표한 결과 서 신임 회장이 득표율은 65.64%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결선투표를 치르지 않고 1차 투표만으로 선출할 정도로 압도적인 지지율이었다.
일각에서 자산운용사 출신이라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했다. 서 신임 회장 역시 이를 의식한 듯 “(제겐) 자산운용사라는 프레임이 있었지만 확신했다”면서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와 운용사, 신탁사가 공동의 이익을 위해서 노력하는 조직이고, 관련 경험을 모두 갖고 있어 강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당선 소감에서 밝히기도 했다.
1988년 대한투자신탁(현 하나증권)에 입사하면서 금투업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1999년 미래에셋증권에서 마케팅·리테일·퇴직연금 관련 일을 했다.
2010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서 사장직에 올랐고 이후 20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으로 취임, 지난해까지 재임했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양쪽 모두를 경험한 인물이라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미래에셋과의 인연이 깊다. 미래에셋 초창기 멤버로 미래에셋그룹에서 20년 이상 근속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는 고려대 동문으로 박 회장이 신임이 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 신임 회장은 특히 미래에셋의 타이거 상장지수펀드(ETF)를 현재까지 끌어올린 가장 큰 공신 중 하나로 꼽힌다. 서 신임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시절 ETF 부문 대표를 역임한만큼 이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한편 서 신임 회장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025년 12월31일까지다.
△서유석 신임 금투협 회장 약력
-1962년생
-고려대 경제학과, 고려대 경영대학원 재무관리학 석사
-1988년 대한투자신탁 입사
-1999년 미래에셋증권 입사
-2005년 미래에셋증권 마케팅1본부장
-2007년 미래에셋증권 리테일사업부 대표
-2009년 미래에셋증권 퇴직연금추진 부문 대표
-2011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사장
-2012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부문 대표
-2916년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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