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한강수계관리기금 관리은행 공개모집 추진

한강수계관리위원회 사진. (사진= 한강유역환경청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계관리기금의 수납 및 지출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관리은행 공개모집 추진을 준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강수계관리기금은 한강 상·하류 지역 주민 지원과 수질개선 사업 등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금이다.

한강청은 다른 은행에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친환경적인 활동을 펼치는 은행을 우대할 수 있도록 내년 상반기까지 관리은행을 공개모집하기로 했다.

관리은행의 평가항목은 녹색금융 활동과 재무 건전성 및 신용도, 수신금리, 업무지원 편의성, 은행 업무 관리능력 등 총 9개다.

특히 평가항목에는 녹색경영기업 금융지원시스템 사용 여부, 탈석탄 선언 여부, 국제 녹색금융 이니셔티브 가입 여부 등 녹색금융 활동평가가 포함됐다.

한강청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 내년 관리은행 선정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안서 평가회를 개최하여 심의·선정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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