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국가 물관리 지원체계 강화 건의

손상원 2022. 12. 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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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반영해 국가 물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H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광주가 처한 심각한 가뭄 상황은 특정 지역이 아닌 이상기후 위기에 따른 전국적 문제"라며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와 시도지사협의회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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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차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총회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HW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 시도지사 협의회 총회에 전국 시도지사가 참석하고 있다. 2022.12.23 hkmpooh@yna.co.kr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반영해 국가 물관리 지원체계를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HW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1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광주가 처한 심각한 가뭄 상황은 특정 지역이 아닌 이상기후 위기에 따른 전국적 문제"라며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상수도 누수 방지를 위해 노후 상수관망을 수시로 정비해 달라고 요청하고, 지방의 수도 시설 관리에 국비 지원이 필요한 만큼 시도지사들의 공동 대응을 제안했다.

극심한 가뭄 극복 대책 중 하나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가 절실하지만, 국비 지원 대상은 유수율(수돗물 공급량 대비 사용량) 70% 미만 시·군으로 한정해 특·광역시에는 사실상 지원이 전무하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강 시장은 최근 행정안전부의 지역개발 채권 매입기준 완화에 대해 서민 부담 경감에 기여한 부분은 공감하면서도 매입 절차와 이율 등 결정은 지방 고유 권한임을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강 시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와 시도지사협의회 간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에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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