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 한덕수 총리 “경찰이 부과한 범칙금 납부”

박광연 기자 2022. 12. 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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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10.29 이태원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무단횡단을 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의 뒷모습을 촬영한 시사IN TV 영상 캡쳐.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가 무단횡단한 것과 관련해 23일 경찰에 범칙금을 납부했다.

총리실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한 총리는 횡단보도 빨간불 횡단과 관련해 이날 경찰이 부과한 범칙금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앞으로 일정과 동선을 세심하게 살펴 법질서에 어긋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한 총리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를 찾았다가 빨간불이던 횡단보도를 건넜다. 예고 없이 분향소를 방문했다가 사과를 요구하는 유족의 항의에 서둘러 현장을 떠나는 중이었다.

한 네티즌은 다음날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도로교통법을 위반(무단횡단)한 한 총리를 서울 용산경찰서에 신고했다’는 글을 올렸다. 논란이 커지자 총리실은 현장 경찰관 지시에 따라 길을 건넜다고 지난 21일 해명했다.


☞ 한덕수 총리 ‘무단횡단’ 논란···시민이 경찰 신고
     https://www.khan.co.kr/politics/politics-general/article/202212211016001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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