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복숭아, 편의점 3사서 발주 중단...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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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4개 편의점 중 3곳이 롯데칠성음료의 과즙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복숭아 500㎖' 발주를 중단했다.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복숭아' 발주를 중단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채널별 판매량에 따라 칠성사이다 복숭아 제품을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 중단한 것은 맞다"며 "다만 다른 채널에선 정상적으로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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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국내 주요 4개 편의점 중 3곳이 롯데칠성음료의 과즙 탄산음료 '칠성사이다 복숭아 500㎖' 발주를 중단했다. 현재 발주가 가능한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뿐이다.
칠성사이다 복숭아는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를 출시한 1950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인 새로운 맛의 칠성사이다 제품이었다. 하지만 최근 제로 탄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판매량이 낮아져 일부 편의점에서 입고를 멈췄다.
2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3사는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복숭아' 발주를 중단했다. 발주 중단이란 편의점 점주들이 더 이상 매장에 제품을 들여올 수 없게 되는 것을 말한다.
매장에서 아직 판매 중인 재고를 모두 소진하고 나면 더 이상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이다. 발주 중단을 취소하고 다시 입고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운영을 종료하기도 한다.
특히 3사 중 두 곳은 칠성사이다 복숭아 500㎖와 함께 출시됐던 '칠성사이다 청귤 500㎖'를 같이 발주 중단했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회전율이 낮다는 건 판매량이 많지 않았다는 의미"라며 "매년 평균 2000개에 달하는 신제품이 나오다 보니 한정된 매장 안에서 판매량이 비교적 적은 제품은 발주 중단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칠성사이다 복숭아는 지난 2020년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출시 70년 만에 냈던 신제품이다. 기존 음료들과 달리 과일 향을 더하는 대신 국내산 복숭아와 제주산 청귤 과즙을 넣어 주목 받았었다.
당시 음료 업계에선 과일을 가향하거나 과즙을 넣은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복숭아를 출시한 같은 해에 '트로피카나 스파클링'을 리뉴얼했다.
트로피카나는 2009년 출시한 제품이지만 롯데칠성음료는 리뉴얼에 더해 신제품 '트로피카나 스파클링 패션후르츠'를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련 제품군을 강화했다.
하지만 제로 탄산음료가 음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과일을 가향하거나 과즙을 넣은 음료는 소비자들로부터 비교적 덜 선택 받게 됐다는 분석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채널별 판매량에 따라 칠성사이다 복숭아 제품을 일부 편의점에서 발주 중단한 것은 맞다"며 "다만 다른 채널에선 정상적으로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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