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현준, KFA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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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양현준이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준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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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강원FC 양현준이 대한축구협회(KFA)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현준은 2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K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올해 K리그 영플레이어상에 이어 2관왕이다.
지난해 강원 소속으로 A팀과 B팀을 오가며 내실을 다진 양현준은 올 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발돋움했다. 개막전부터 꾸준히 K리그1 경기에 나섰다. 총 3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올렸으며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지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올 시즌에만 네 차례(4월, 6월, 7월, 9월) 받았다. 라운드 베스트일레븐은 6회, 라운드 MVP에는 1회 선정됐다.
시즌 내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양현준은 결국 시즌 후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데 이어 이날 KFA 영플레이어상의 영예도 안게 됐다.
시상식 전 취재진과 만나 "K리그 영플레이어상을 받았을 때보다 감회가 새롭다. 좋게 평가해주셔서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노력하겠다. 이번 시즌 제가 잘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저에 대해 상대 팀들이 잘 몰랐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알기 때문에 기술이나 페인팅에서 더 발전해야 잘 할 수 있고 대표팀에도 갈 수 있다"며 앞으로의 발전을 약속한 양현준은 수상 후 "너무 감사하다. 이 상을 받게 도와주신 (강원) 최용수 감독님, 이영표 대표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항상 헌신하고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FA 올해의 여자 영플레이어상은 천가람(울산과학대)에게 돌아갔다. 천가람은 지난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했다.
천가람은 "제 목표 중 하나가 이 상을 받아보는 것이었는데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돼서 뜻 깊고 기분이 좋다. 아직 부족하지만, 부족하기에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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