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MB·김경수 등 연말특사 심사… 尹, 28일 단행할 듯
박진영 2022. 12. 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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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윤석열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를 논의했다.
이번 사면에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이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면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23일 사면심사위원회에서 특사 대상자를 심사했다.
사면심사위 심사 결과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명단을 확정하고 28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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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가 윤석열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 대상자를 논의했다. 이번 사면에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정치인이 대거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면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법무부는 23일 사면심사위원회에서 특사 대상자를 심사했다. 심사위는 위원장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이노공 차관, 신자용 검찰국장, 김선화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 내부 위원 4명, 교수와 변호사 등 외부 위원 5명 총 9명으로 꾸려졌다. 사면심사위 심사 결과는 한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윤 대통령은 오는 27일 국무회의에서 명단을 확정하고 28일자로 특별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권에서는 이 전 대통령 외에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와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가정보원장이, 야권에서는 김 전 지사를 포함해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신계륜 전 의원 등의 특사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 다른 야권 인사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경우 미납 추징금을 면제해 주고 사면하는 검토가 이뤄졌지만, 전례가 없어 심사 테이블에 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에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등의 사면을 기대하고 있다.
박진영·이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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