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영하 20도' 칼바람 부는 크리스마스 이브…남부 폭설도

양윤우 기자 2022. 12. 2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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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내일(24일)은 아침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이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에, 아침까지 전라권에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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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전 55.2㎝의 적설량을 기록한 전북 임실군 강진면에서 제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폭설에 임실군 강진면은 전북에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사진=뉴스1

크리스마스 이브이자 토요일인 내일(24일)은 아침까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이어지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새벽까지 충남권과 충북 중·남부에, 아침까지 전라권에 눈이 내리겠고, 제주도는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충남 남부 서해안, 전북 남부 내륙, 제주도 중산간 5~10㎝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 제주도 산지, 울릉도, 독도 15㎝ 이상 △충남권, 전북 북부 내륙, 전남 동부 내륙 2~7㎝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눈이 긴 시간 이어지면서 쌓인 눈으로 인한 비닐하우스나 약한 구조물 붕괴, 나뭇가지 부러짐 등 시설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충남권과 전라권,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으나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도, 낮 최고기온은 -4~7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2도 △춘천 -17도 △강릉 -5도 △대전 -13도 △청주 -13도 △광주 -7도 △전주 -10도 △대구 -13도 △부산 -8도 △제주 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2도 △강릉 7도 △대전 0 △청주 -2도 △광주 -1도 △전주 -2도 △대구 3도 △부산 6도 △제주 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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