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이틀째 대설 · 강풍…항공편 사실상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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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대설이 이어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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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대설이 이어지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고 도로 곳곳이 통제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대설경보, 그 외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또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 해상에는 풍랑경보(남부 앞바다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졌습니다.
오후 4시 기준 한라산에는 사제비 86.5㎝, 삼각봉 72.5㎝, 어리목 52.4㎝ 등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그 외 지역도 가시리 31.7㎝, 태풍센터 21.5㎝, 송당 10.3㎝, 유수암 9.6㎝, 중문 5.4㎝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지 대설특보 발효로 한라산 입산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또 적설과 결빙으로 도로 곳곳에서는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후 4시 30분 현재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산간 도로인 1100도로 축산진흥원∼노루생이삼거리∼어승생삼거리∼어리목입구∼1100고지휴게소∼구탐라대사거리 구간과 516·서성로 전 구간은 차량 운행이 통제됐습니다.
제1산록도로 전 구간은 대형의 경우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 운행할 수 있으며, 소형 차량의 경우 운행이 불가합니다.
한창로·제2산록도로·명림로·첨단로 전 구간과 중산간서로 상창∼회수 구간, 녹산로 가시리∼정석비행장 구간의 경우 대형과 소형 차량 모두 월동 장비를 구비해야 운행이 가능합니다.
남조로·비자림로 전 구간과 애조로 명도암교차로∼연동교차로 구간, 중산간서로 무수천∼애월 구간은 소형의 경우 월동 장비를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습니다.
실시간 교통통제 상황은 제주경찰청 홈페이지(https://www.jjpol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https://www.jjpolice.go.kr/ ]
제주공항 항공기 출발·도착편은 사실상 모두 멈춰섰습니다.
오늘 운항 예정이던 항공편 중 474편(출발 233, 도착 241) 가운데 국제선 2편을 제외한 468편이 결항 또는 취소됐습니다.
나머지 4편도 운항이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강풍특보와 급변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상 기상 악화로 바닷길도 끊겼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이날 제주와 다른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홍갑 기자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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