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김경학 의장, 서울서 '고향기부제' 홍보

강승남 기자 2022. 12. 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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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강풍과 폭설로 서울에 발이 묶인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이 내년 1월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전을 펼쳤다.

23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오 지사와 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역 대합실에서 송영훈‧송창권 제주도의회의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추진단,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과 함께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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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역에서 서울시민 등 대상 진행
오영훈 제주지사(왼쪽 두번째)와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왼쪽 첫번째)이 서울 용산역에서 서울시민 등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며 '마음의 고향 제주'에 기부를 호소하고 있다.(제주도청 제공) 2022.12.23/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지역 강풍과 폭설로 서울에 발이 묶인 오영훈 제주지사와 김경학 제주도의회의장이 내년 1월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전을 펼쳤다.

23일 제주도와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오 지사와 김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역 대합실에서 송영훈‧송창권 제주도의회의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추진단, 서울제주도민회 회원들과 함께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에 나섰다.

오 지사와 김 의장 등은 용산역을 찾은 서울시민과 귀성‧귀경객에게 판촉용 제주감귤과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책자를 전달하며 마음의 고향 제주에 많은 관심과 기부로 사랑을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오 지사는 고향사랑기부제의 다양한 혜택을 소개하고 "제주도가 더 청정한 대한민국의 보물섬이 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는 서울시민과 귀성‧귀경객들의 마음의 고향인 제주도에 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경학 의장은 "서울시민들께서 제주를 아끼는 마음을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마음껏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지역을 제외한 고향 등 지방자치단체에 일정 금액(연간 500만원 이하)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및 지역특산품 답례품을 제공하고, 기부금액은 지역의 각종 사업에 사용해 주민의 복리 증진에 기여하는 제도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조기에 안착시켜 지방재정을 확충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하고 '마음의 고향 제주'를 알리는 홍보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오 지사는 지난 11월24일 제주-봉은사 상생교류협약식을 시작으로 12월 1일 감귤데이 기념행사, 16일 서울 용산역, 17일 부산역과 부산제주도민회, 20일 서울시청과 서울 SK E&S 본사, 21일 대한불교 천태종 구인사를 찾아 마음의 고향 제주와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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