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올겨울 최강 한파…크리스마스까지 강추위 지속

조슬기 기자 2022. 12. 2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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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하 10도 안팎 한파…동장군 맹위 전망
기록적인 북극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영하 10도 안팎의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 한파가 크리스마스인 모레(25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기상청은 오늘(23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내일(24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을 영하 20도~영하 2도로 예보했습니다. 

이는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었던 23일 최저기온인 영하 16.4도~영하 3.2도보다 더 낮은 수준입니다. 

서울 영하 13도, 인천 영하 12도, 강원 철원 영하 20도, 대전 영하 13도, 대구 영하 11도, 광주 영하 7도, 부산 영하 8도, 제주 3도 등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다수 지역이 영하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거센 바람으로 체감 온도는 이보다 더 낮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서해5도, 충남, 호남, 경북 일부에 강풍 경보, 경기, 강원, 충북, 전남, 부산, 제주, 울릉도 독도 등에 강풍 주의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낮 기온은 이보다 올라가지만 서울(영하 3도) 등 중부 지방과 광주(영하 1도), 전주(영하 2도) 등 남부 지방 서쪽은 여전히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요일인 25일에도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가 이어지며 동장군이 기세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5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2도~8도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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